정력은 성 기능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활동을 지속해서 할 수 있는 힘을 말하고 다른 말로는 스태미나 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정력이 센 사람은 하루에 열 가지 일을 해도 힘든 줄 모릅니다.
한의학에서는 수승화강이 잘되는 사람일수록 정력이 좋을 뿐만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산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것이 무슨 뜻인지 그리고 정력 왕이 되는 초 간단 운동법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승화강 운동법
수승화강이란 물기운은 올라가고 불기운은 내려간다는 뜻으로 호르몬은 샘솟고 뜨거운 피가 아래까지 잘 순환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심장과 신장이 수승화강의 축이 되며 이 축을 중심으로 상승 하강이 잘 이루어지면 머리는 시원하고 발은 따뜻한 건강한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전문용어로 두한족열 상태라고 합니다.
그런데 만약 이러한 균형이 깨지면 반대가 되면서 가슴과 머리에서는 천불이 나서 답답하고 발이 차가워집니다.
더불어 아랫배도 차가워지고 성 기능도 떨어지게 되는데 문제는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닌 불면증, 고혈압, 심장병, 하지정맥류, 자궁병, 전립선비대증 등 여러 가지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상 수승화강이 잘되도록 하는 것이 질병 없이 건강하고 오래 사는 지름길인데 이게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닙니다.
스트레스나 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화강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못내려가는 경우도 많으며 수승 위로 못 올라와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은데 대표적으로 심장에서 다리로 내려왔던 혈액은 모세혈관을 거쳐 다시 위로 올라가야 하는데 항상 발목을 잡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중력입니다.
땅 밑 지구 중심에서 끌어당기는 중력을 능가해서 혈액, 림프액, 체액이 다시 심장으로 올라와야 하는데 쉬운 일은 아니며 매 순간이 큰 도전입니다.
특히 직업상 오래 서 있거나 오래 앉아 있게 된다면 위로 가야 할 순환이 더 안 되기 때문에 더 정체가 쉽게 되고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오래 앉아 있거나 서있는 분들의 혈액순환 및 정력에 좋은 운동은 발바닥 박수 치기입니다.
방법은 누울 곳만 있으면 됩니다.
양다리를 들고 발바닥을 마주 보게 한 후 발바닥 마주치기를 하시면 됩니다.
하루 1분씩만 해도 충분합니다. 처음 하는 분들은 1분은 힘들 수 있으니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손박수는 혈액순환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 발박수가 건강에 좋은 점을 훨씬 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정력강화 운동법
1. 누워서 다리를 올리기 때문에 아래에 정체되어 있는 체액들을 위로 수승 시키는 끌어올리는 효능이 있습니다.
2.발 박수 칠 때 양손으로 배꼽 아랫배를 만져보면 딱딱한 느낌이 있으실 겁니다. 코어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입니다.
3.발박수를 치고 나면 골반과 허리 뒤쪽으로도 뻐근한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허리근육을 강화하고 허리 쪽에 있는 콩팥 단련시키는 자세입니다.
4.발바닥에 있는 용천혈을 자극해서 수승화강을 돕는 데에 있습니다.
용천혈은 발바닥 사람인자 모양이 갈라지는 곳에 움푹 들어가는 곳에 있는 혈 자리입니다.
용천혈은 한의학에서는 족소음신경 신장 경락의 출발점입니다.
혈액순환 촉진, 호르몬 분비, 수승화강을 돕는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발박수를 칠 때 아무 생각 없이 치지 말고 양 발바닥을 부딪히면서 용천혈을 의식하면서 쳐주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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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새신랑들 첫날밤이 되기 전에 새신랑 발바닥을 때리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게 언제부터 어떻게 전해져 내려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원래는 용천형을 자극하고자 함이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발바닥을 때리는 것보다 발바닥을 부딪혀서 용천혈을 자극하면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
발박수를 칠 때 주의점으로는 척추 추간판 탈출증이 있는 분들은 이 운동을 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어르신들도 복근의 힘이 부족하기 때문에 다리를 들어 박수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약식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다리를 들어올리는 것이 아닌 다리를 바닥에 둔 상태로 같은 방법으로 발바닥을 마주 보게 한 후에 양쪽 용천형을 자극하면서 박수를 쳐 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