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직 급여명세서 공개 (+사진)

 “안전 관리를 맡은 안전담당자라고 한다. 간단하게 교육 수강하고 시험 합격해 이수증 받고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일”이라며 공사 현장 일용직 노동자 A씨의 9월 일정표와 급여명세서를 공개했다.

첨부된 9월 일정 기록에 따르면 A씨는 한 달 동안 5일을 쉬고, 25일을 일했다.

한 달 동안 모두 47공수를 일한 A씨는 1일 치 일당 13만5000원 기준으로 계산해, 634만5000원을 벌었다. 연봉 1억 원을 받는 근로자의 세후 실수령 월급(약 652만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글 작성자는 “47공수면 몸을 갈아 넣은 수준이라 급여가 납득이 된다”며 글을 마쳤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저렇게 온종일 일할 자신이 없다”, “몸 죽어 나간다”, “버는 건 좋으나 쉴 때도 있어야 할 텐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