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요..” 대한민국 대표 중견 남자배우 충격적 근황(+정체)

오늘의 주인공은 배우 김병옥씨이다.

배우 김병옥씨는 결혼 28년째 충격적인 황혼이혼 공개해서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 금자(이영애)에게 ‘너나 잘하세요’라는 말을 듣는 단발머리 전도사의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김병옥이 결혼 28년차에 ‘황혼 이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김병옥은 <올드보이> <해바라기> <친절한 금자씨> <신세계> 등에서 강렬한 캐릭터로 인상적인 장면을 남기며 열연하여 ‘신스틸러’라는 명성을 얻었다.

‘단발좌’, ‘오태식이~’, ‘너나 잘하세요’ 등 김병옥과 관련된 명장면과 명대사들은 지금까지도 영화팬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김병옥은 “집에서 아내와 딸들에게 소외당하는 느낌이 든다. 집에서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끝내놓고 나에게 뒤늦게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

나는 들러리인가 싶었다. 집안에서는 가족들 중 강아지보다 못한 서열 꼴찌다”라며 서운한 감정을 고백했다.

김병옥은 “나를 왜 이해해 주지 못할까. 그럴 때마다 굉장히 불안감이 있다. 주변에 황혼 이혼을 한 친구도 있으니까”, “딸들과 아내는 같이 모일 텐데, 나만 낙동강 오리알처럼 혼자 남겨질 것 같다”라며 씁쓸해했다. 

또한 모녀들이 웃고 떠들다가도 자신만 나타나면 독서실 분위기가 되고, 배달 음식 주문도 결정해놓고 김병옥에게 통보만 하며, 반대에도 반려견 입양을 강행했는데 결국 강아지 뒤처리 담당으로 전락한 짠한 일화를 공개했다.

오은영은 “김병옥의 소외감은 가족들이 일부러 따돌렸다기보다는 어색함에 스스로 멀어진 건 아닐까”라고 지적했다.

사전에 진행된 심리검사에서 김병옥은 사소한 자극에도 스트레스 대체 능력이 낮으며 불안을 처리하는 능력이 약해진 상태라는 진단이 나왔다. 오은영은 김병옥이 남성 갱년기 증상인 ‘아담 증후군’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