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 온 이상 박수홍 그 xx” 가족들 현재 대응 상황

방송인 박수홍이 제기한 형사 재판의 공판이 미뤄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1형사부가 오는 7일 열릴 예정이었던 박수홍 친형 부부 2명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첫 공판 기일을 연기했다고 2일 보도했다.

친형 부부 측 변호인이 지난달 31일에 제출한 공판기일 연기 신청이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첫 공판기일을 오는 21일로 연기했다.

박수홍은 친형 부부가 횡령한 금액이 116억 원에 달하고, 이들이 법인 자금을 횡령하고 출연료를 개인 생활비 등으로 무단 사용했다고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지난달 4일 친형 부부와 두 형제의 아버지를 불러 대질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아버지는 박수홍에게 “인사도 하지 않느냐”라며 폭언과 폭행을 저질렀다.

이런 상황에서 공판기일연장신청을 한 박수홍의 가족들은 이 사건을 끝까지 박수홍 잘못으로 끌고가겠다는 의지가 담겨져 있는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그 결과가 과연 어떨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