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이 아유미 결혼식에서 뜻밖의 결혼식 축사로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아유미♥권기범 커플의 결혼식 현장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가수 황광희의 사회로 본식이 진행됐다. 그중에서도 같은 소속사 식구인 파이터 추성훈의 유쾌한 축사가 눈길을 끌었다.
추성훈은 축사를 위해 아내 야노시호, 딸 사랑과 함께 객석에 자리했다. 이내 본인의 이름이 호명되자 “아 죽겠네…”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아유미♥권기범 커플 앞에 선 추성훈은 “결혼 너무너무 축하드린다”면서 “아유미가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다. 어떻게 하면 좋겠냐’라고 하길래 사무실을 소개해 줬다. 좋게 이야기가 돼서 사무실 식구가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저는 딱 한 마디만 하겠다”고 선언하더니 “좋아하는 건 알지만…술 많이 먹지 마”라고 뜻밖의 일침을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듣고 있던 아유미도 웃음을 빵 터뜨렸다. MC 김구라는 “재밌게 하려는 거지 뭐”라며 해명을 하기도 했다.
추성훈은 “앞으로도 행복한 일이 많이 벌어질 것”이라고 축복하며 “저도 응원하고 너무 결혼 축하드린다”는 말로 축사를 끝맺었다.
한편 아유미는 지난달 30일 서울 모처에서 2세 연상 권기범과 백년가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