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식만은….제발” 그 동안 말 못했던 오연수의 속사정은 무엇?(+사진)

오연수가 방송에서 배우를 꿈꿨던 큰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는 고두심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배우 오연수가 출연했다.

‘엄마와 딸’이라는 드라마에서 오연수를 처음 만났다는 고두심은 “데뷔 때부터 상당히 이슈였다. 내가 떡잎을 알아봤다. 청초한 난초꽃 같아서 정말 좋은 배우가 될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후 남편 손지창과 연애 시절부터 두 아들의 엄마가 된 지금을 돌아보던 오연수는 “아이도 빨리 낳았다”며 “두 아들의 교육을 위해 2년 잡고 미국에 갔는데 애들만 놓고 올 수가 없어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애들만 보냈으면 후회했을 것 같다”며 두 아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두 아들이 배우를 한다고 하면?”이라는 질문에 “큰아들이 배우 꿈에 관심이 있었다.

연기를 배우고 싶다고 해서 배웠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오연수 큰아들은 방송에 출연해 배우 이종석 닮은 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연수는 “연기를 시켰더니 본인이 배우는 자기 길이 아닌 것 같다며 포기했다. 그때 우리가 박수쳤다”며 일화를 전했다.

고두심은 “나중에 그래도 모른다”며 아들의 배우 데뷔 가능성을 언급했다. 오연수 역시 “다시 (연기를) 해야 될 것 같다고 할 수도 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오연수는 청순한 외모로 큰 인기를 끌었다. 1998년 배우 손지창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