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유를 ….” 그녀의 충격적인 고백에 모두가 소름끼치게 놀랐다.

방송인 미자가 가상화폐·주식에 투자해 수억 원의 손실 사실을 고백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방송인 미자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이같은 안타까운 투자 실패담을 털어놓았다.

미자는 어릴 적부터 꾸준히 용돈을 모아 20대에 1억 5000만 원을 모았다고 전했다. 특히 아버지인 배우 장광이 투자에 실패해 가세가 기울자 생활비 10만 원으로 한 달을 버티며 허리띠를 졸랐다고 밝혀서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미자는 “돈을 모으는 재미로 살았다. 어릴 적 아버지 구두를 닦거나 설거지를 해 받은 돈을 모두 저금통에 넣었다”면서 “한겨울에 아르바이트가 끝나면 친구들은 택시를 타고 갔는데 저는 두세 시간씩 기다렸다가 첫차를 타고 갔다. 그게 너무 뿌듯했다”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미자는 2년 전쯤 투자 실패로 그동안 모은 돈을 모두 탕진했다고 알려졌다. 주변의 권유로 가상화폐와 주식을 했다가 폭락장을 맞은 것이다.

그는 “라디오 DJ를 하는데 거기 게스트부터 스태프까지 안 한 사람이 없었다. 모일 때마다 주식과 코인 얘기를 했다. 원금의 6~7배를 벌었다더라. 내 돈이면 그게 10억, 20억 원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혼자 내적 갈등을 1년 정도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이 되니까 너무 슬펐다. 나는 택시도 안 타고 먹고 싶은 것도 참아가며 돈을 벌었는데, 그분들은 몇 억씩 그냥 벌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자는 6살 차이 나는 김태현과 미자는 지난 4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되었다. 최근 이들은 유튜브를 통해 용산 신혼집 내부를 공개하며 시선을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