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었어..” 장윤정, 과거 자신의 행적에 대해 입 열었다(+소름)

우리나라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성행했던 야간업소, 즉 성인 유흥업소나 나이트클럽 등에서 가수 등을 초대해 공연 활동을 벌이는 것을 두고 속칭 ‘밤무대‘로 불리는데요, 보통 밤무대는 인지도가 낮은 가수들이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나가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유명 연예인들도 자주 밤무대 행사를 뛰었는데 그 이유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 성행했던 성인 유흥업소나 나이트 클럽에 이미 얼굴이 알려진 인기스타들이 행사에 나갔던 이유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이 밤무대 행사에서 받은 출연료를 보면 어느정도 납득이 갑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연예인들이 밤무대에 나갈 때 받던 금액이 보통 500~2,000만 원 선이었으며 야간업소 출연료는 해당 연예인의 인지도나 업소 방문객 등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S급 유명 스타들은 한 번에 1억 원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2008년 무렵 한 연예 기획사 대표가 허가받지 않은 상태로 가수들의 업소 출연을 주선했다가 적발된 사건이 있었는데, 당시 수사 과정에서 유명 연예인들의 밤무대 출연료가 낱낱이 공개된 바 있었습니다.

특히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은 2004년부터 2007년 사이 연예인들이 업소 무대에 오르는 대가로 받은 출연료가 기재된 장부를 압수했는데, 이에 따르면 컨츄리꼬꼬의 신정환이 하루 출연료로 4,050만 원을 받고, 김건모는 3,500만 원, 현영이 1,500~1,800만 원, 백지영이 1,000~1,700만 원으로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트로트 가수 송대관과 설운도는 1회 출연료가 각각 900만 원과 600만 원이었습니다.

이처럼 당시 여러 업소들은 화려한 인기를 누리는 스타들을 초대할 경우 가게 이름을 알리고 손님을 끌어들일 수 있기에 고가의 출연료를 지급하면서라도 이들을 초빙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단 출연료가 1억 원 가까이 될 경우 전액 현금으로 한꺼번에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보통 현금 5,000만 원에 나머지 금액은 술값으로 달아놓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해졌습니다.

밤무대를 뛴 톱스타들이 굉장히 많은데 가수들 뿐만 아니라 입담좋은 개그맨들도 밤무대를 뛰었다고 전해졌습니다. 트로트 여왕 김연자는 4월 2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14살 때부터 밤무대에 올라 노래를 불렀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학교도 다니지 못하며 서울에 올라와 밤무대를 뛰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연자는 “서울 올라와서 밤무대를 뛰기 시작했다. 나이도 열네 살이었는데 열여덟 살이라고 거짓말 했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이어 김연자는 “밤무대 뛰어서 월급을 받았는데 아버지가 아예 학교도 못 다니게 했다. 이 쇼 따라다니라고 해서..그래서 난 열흘 동안 이 쇼를 따라다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가수들 중에서는 밤무대 출연만으로 쏠쏠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가수들도 상당수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대게 젊은 층은 섹시 댄스 가수이거나, 입담 좋은 가수출신 개그맨, 중견가수 들이 속하는데, 밤무대 행사에 많이 뛰는 것으로 잘 알려진 연예인들은 여자 중에서는 장윤정, 백지영, 하리수 등이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