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과거 축구선수 김진수 결혼식에 낸 축의금 액수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황희찬이 김진수의 결혼식 날 보낸 축의금 액수가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진수 결혼식 때 황희찬이 낸 축의금’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지난 9월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올라온 영상 일부가 담겨 있었다.
이 영상에서 황희찬은 조규성과 함께 ‘국가대표 선수들의 축의금 문화’를 두고 대화를 나누었다. 황희찬은 “스무 살 때인가 대표팀에 막 왔을 때 진수형이 딱 결혼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조규성은 “제가 이걸 그저께 들었다”라며 “진수형이랑 맨날 같이 밥 먹는데 갑자기 이 얘기를 해주더라.. 너무 웃겼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황희찬은 “저는 어리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해외로 가고 하다 보니까 결혼식에 제가 갈 일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통 얼마 정도 하냐고 물어봤더니 기본 3만원 정도 하고, 친하면 5만원이라고 얘기를 하더라. 당시엔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진수형이랑 진짜 친하지’하면서 10만원을 보냈다. 제 기준에서는 엄청 친한 거지 않냐”라고 밝혔다. 그러자 황희찬의 이야기를 듣던 조규성이 “저는 7만원이라고 들었다”라고 하자, 황희찬은 억울해하며 “10만원이다. 그 사이에 진수형이 또…”라며 웃음을 안겼다.
황희찬은 “다음 소집 때 진수 형한테 가서 ‘형 저 얼마 했는지 알아요?”라고 물어봤다. 저는 그때까지 몰랐다. 완전 자신 있게 ‘저 10만원 했어요’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옆에 형들이 되게 많았었는데 다 빵 터졌다, 보통 선수들끼리 훨씬 많이 하니까”라며 재미있는 일화를 전했다.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게 폭소했다. 이들은 “형들이 진짜 귀여웠겠다”, “스무살이면 진짜 몰라서 그럴 수 있다”, “선수들 입장에서 10만원은 츄파춥스값 아니냐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희찬은 6일날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전을 끝으로 다시 복귀팀에 복귀해 활약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