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인데..’ 한 순간에 터치로 일파만파 열애설 (+사진)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을 주는 연예인들이 자신의 사진이나 영상을 올린 뒤 급하게 삭제했지만, 이미 발 빠른 누리꾼들이 사진을 캡처하고 옮기면서 흑역사를 만든 사건들이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아이유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사진을 올린 뒤 빛의 속도로 삭제했는데, 사진 속에는 잠옷을 입고 다정하게 누워있는 아이유와 슈퍼주니어의 은혁의 모습이 담겨 있어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슈퍼주니어는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었고, 아이유도 ‘국민 여동생’이란 타이틀로 사랑을 받았던 시기였는데 아이유의 나이가 만으로 미성년자였기에 더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또한 은혁의 싸이월드에 게재된 글을 세로로 읽으면 ‘지은아’라며 논란이 끊이질 않았고, 아이유는 결혼설, 임신설 등 근거 없는 각종 루머와 악플로 곤욕을 치렀습니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은 친한 사이고, 아이유가 아팠을 때 병문안을 와서 찍은 거다. 새벽에 글을 쓰다가 연동된 사진이 업로드되면서 실수로 올렸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전설의 수능 금지곡 ‘U R Man’의 주인공 ‘SS501’의 김규종은 지난 2019년 여자친구와의 일본 여행 사진으로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는 곧바로 사진을 삭제하고, 팬들에게 “놀라게 하고 속상하게 해서 미안하다”라는 사과의 글을 올리며 간접적으로 연애를 인정했습니다.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과 빅뱅의 ‘지드래곤’의 열애설이 처음 터진 건 지난 2017년 이주연이 직접 동영상 앱 사이트인 ‘콰이’에 올렸다가 급하게 삭제한 영상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지드래곤은 모든 게 실시간으로 이슈가 될 정도로 신드롬 급의 인기를 누렸던 시기였기에 엄청난 후폭풍을 가져왔고, 지난 2018년 1월 1일 디스패치가 두 사람의 열애설을 보도했습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비슷한 장소와 분위기를 유추할 수 있는 게시물들을 시간차를 두고 업로드하는 등 일명 ‘럽스타그램’을 하는 게 아니냐며 논란을 키웠고, 심지어 지난 2019년 이주연이 다정한 두 사람 영상을 한 번 더 올렸다가 빛삭하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어렵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