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잊지 못할 선물이 될 듯 싶다’ 임영웅이 산타 복장을 하고 나눠준 선물의 정체(+사진)

영상에서 임영웅은 팬카페에 올라온 많은 팬의 요청에 따라 크리스마스에 산타 복장을 하고 길거리에서 선물을 나눠주는 미션에 도전했다.

잠시 후 그는 완벽 변장한 모습으로 촬영 장소인 서울 마포구 연트럴 파크에 등장했다. 이날 그는 시민들이 본인을 알아보지 못하도록 수염을 붙이고 어깨에는 선물이 든 짐가방을 메고 나타났다.

이어 그는 본격적인 미션 수행에 앞서 산타 복장에 익숙해지기 위해 길거리를 돌아다녔다. 그는 산타 할아버지 웃음소리를 내며 뒷짐을 지고 거리를 배회했다. 하지만 몇분 채 지나지 않아 그는 일부 시민들에게 정체를 들키며 줄행랑을 쳐 웃음을 안겼다.

이후 그는 커다란 선글라스로 무장한 채 다시 나타났다.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던 그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거나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빤히 쳐다봐 시선을 사로잡았다.

잠시 후 그는 산타 콘셉트에 적응했는지 첫 선물 개시에 돌입했다. 그는 지나가던 여성에게 “귀가 좀 허전해 보이시는데 선물을 드리겠다”라면서 갑자기 에어팟 프로를 건넸다. 여성은 “그냥 주시는 거냐”라고 깜짝 놀라 물으면서도 담담히 선물을 가져가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미션에 익숙해졌는지 지나가던 외국인 청년 무리를 잡아 세워 능청스럽게 영어로 대화를 걸었다. 그는 “사진 찍고 싶냐”라면서 행인에게 자연스레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기까지 했다.

그는 “크리스마스 선물 받겠냐”라면서 짐가방을 뒤적거려 애플 워치를 꺼냈다. 이에 감동한 외국인은 “말도 안 된다”라면서 임영웅을 꼭 껴안았다.

또 그는 생일인 쌍둥이 자매에게 신발, 첫돌을 맞은 아기에게 닌텐도 스위치, 배우 지망생에게 아이패드 등 고가의 제품을 선물했다.

영상을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네티즌들은 “진짜 산타다”, “미쳤다. 선물 받은 시민들 로또 맞았다”, “감동보다는 임영웅 플렉스하는 느낌이다”, “우리 집 앞이었다”, “선물이 비싸기도 한데 사람들이 원할 만한 품목들이라 놀랍다”, “대박 부럽다”, “선물들도 가수 따라 클래스 있다”, “그냥 임영웅이라도 만나보고 싶다”, “나도 포옹하고 싶다”, “저렇게 임영웅 만나서 선물 받을 확률 얼마나 될까”라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