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뭔가 멋지고..뭉클하다..” 대선배 앞에서 무릎꿇고 사인요청한 여배우의 정체(+사진,영상)

배우 김혜자 팬사인회에 톱 여배우가 등장했다. 해당 장면은 유튜브 등 각종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김혜자의 저자 팬사인회가 열렸다. 두 번째 책 ‘생에 감사해’ 발간 기념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 배우 한지민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지민은 왼손엔 책 여러 권을, 오른손엔 꽃다발을 든 채 현장에 나타났다. 이내 자신의 차례가 되자 김혜자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갔다. 김혜자는 생각지 못한 한지민의 등장에 화들짝 놀랐다. 이내 반가운 웃음과 함께 짧은 탄성을 터뜨렸다.

한지민은 김혜자에게 꽃다발을 건네는가 하면, 자세를 낮추고 눈을 맞췄다. 꽃다발을 품에 안은 김혜자는 기쁜 미소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한지민은 무릎을 꿇은 채 준비해 온 책을 건넸다. 김혜자는 책을 넘기며 일일이 사인을 했다. 사인을 하는 와중에도 두 사람은 쉴 새 없이 대화를 주고받았다. 김혜자의 얼굴에서는 한 시도 미소가 떠나가지 않았다. 애틋함이 묻어나는 장면이었다.

사인이 끝나자마자 한지민은 곧장 일어나 김혜자를 끌어안았다. 두 사람은 서로의 볼을 맞댄 채 기념사진도 잊지 않았다. 이후에도 한지민은 현장을 떠나지 못한 채 옆에서 휴대폰으로 김혜자를 촬영했다. 행여나 더울까 손으로 부채질을 해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