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부부는 캐나다로 떠나야 했나’ 이휘재 문정원 부부가 한국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사진)

방송인 이휘재 씨가 모친상을 당했다. 14일 이휘재 씨 측에 따르면 어머니 故 김신자 씨가 이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다.

이휘재 씨는 지난해 데뷔 30년만에 첫 휴식기를 갖고 가족과 캐나다로 떠났으나, 어머니의 병환으로 귀국해 병상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휘재 씨는 FD 출신으로, 남다른 예능감과 스타성을 인정 받아 MBC 특채 3기로 방송계 입문했다. 그는 90년대 초 MBC ‘일밤’의 코너 ‘TV인생극장’에 출연해 큰 인기를 누렸으며, 이후 다양한 예능 진행을 맡으며 ‘국민MC’ 반열에 올라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2006년 불거진 ‘상상플러스’ 손가락 욕 사건과 2016년 ‘SBS 연기대상’에서 배우 성동일 옷차림 지적, 층간 소음 사건, 아내 문정원의 놀이공원 ‘먹튀 논란’ 등을 언급했다.

이진호는 “각종 논란으로 시청자 비판이 심해지다 보니 이휘재가 맡은 프로그램 시청률이 떨어졌다. 제작진도 자연스럽게 출연 제의를 하지 않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때 이휘재가 너무 힘들어했다더라. 스스로 떨어지는 모습에 괴로워했다고. 지난해부터는 외부 활동도 안 하고 스케줄만 소화했다. 운동에 집착하며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했다.

또한 “문정원도 복귀 수순을 밟았다. 관계자는 절대 아니라고, 소통하기 위함이었다고 했지만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며 복귀 각을 봤다. 그런데 생각보다 비난이 너무 커서 충격이었다더라. 그래서 둘 다 충격을 받고 휴식기에 들어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휘재의 방송 활동 중단은 아니다. 새롭게 야구 예능도 찍었다고 한다. 이휘재가 돌아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며 “소속사도 복귀 후 자연스럽게 활동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