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최정상 인기를 얻던 그녀..” 이혼 심경과 현재 근황 알렸다…(+사진)

이혼 후 심경을 개그 콘텐츠로 풀어냈던 코미디언 강유미가 비하인드를 밝혔다.

강유미는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레오제이 메이크업’ 영상에 출연했다. 이 영상에서 강유미는 ‘일진’ 콘셉트의 캐릭터로 등장해 뷰티 유튜버 레오제이에게 여배우 메이크업을 받았다.

메이크업을 시작하기 전 레오제이는 약 4개월 전 강유미가 자신의 이혼 심경을 화장품 광고를 통해 털어놓은 것을 언급했다.

지난해 9월 강유미는 두 가지 화장품이 반으로 나뉘어져 담긴 화장품 광고를 통해 자신의 이혼 심경을 밝혔다. ‘반반’이라는 콘셉트로 자신의 마음을 담담히 풀어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당시 공개된 영상 속 강유미는 “자책 반 원망 반으로 하루하루가 지나갔다. 없으면 죽는 것 같더니 그런 시간도 지나가고 세상 모든 일에는 정말 장단점이 반반이라는 걸 실감해간다. 함께 살 때의 즐거움이 사라졌지만, 함께 살 때의 고통도 같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원래 우리는 성격 차이가 심했다”며 “결혼에 대한 확신이 반반이었는데, 나이로 인한 조바심 반 사랑 반으로 흐린 눈이 되어서 식을 올렸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사실 좋았던 기억이 너무 많다. 보고 싶기도 하고 원망스럽기도 하고, 아직은 반반”이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레오제이가 “어떻게 소재를 그렇게 쓰실 수 있었냐”고 묻자 강유미는 “반반으로 뭘 하면 좋을까 하다가 ‘어, 그래. 반으로 쪼개졌지, 내 결혼이. 그걸 가져다 해봐야겠다. 한번은 풀어야지’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강유미는 이혼 후 근황에 대해 “생각보다 너무 잘 지내고 있다. 다녀오면 큰일나는 줄 알았는데 아무렇지도 않더라”고 말했다.

이에 레오제이는 “그럼 이제 ‘나 혼자 산다’ 같은 예능 프로그램 찍으셔도 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강유미는 2019년 8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으나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 사이 자녀는 없으며, 정확한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