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매력적인 배우였는데…” 최근까지 열연으로 사랑받은 여배우, 사망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충격…향년 45세

최근까지도 드라마를 통해서 활발하게 출연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여배우가 암 투병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팬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29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드라마 ’24’에서  르네 워커 역을 맡았던 배우 애니 워싱이 암 투병 중 사망했다고 보도하면서 이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애니 워싱은 2019년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다 2020년 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지만, 자세히 어떤 암을 앓고 있었는 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아 많은 팬들 사이에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애니 워싱의 남편 남편 스티븐 풀은 “오늘 우리 가족의 영혼에 깊은 구멍이 생겼다. 그러나 그녀는 우리에게 빈 자리를 채울 도구를 남겼다. 그녀는 일상의 사소한 순간에도 경이로움을 발견했다. 그녀는 ‘기다리지 말고 모험을 찾아 떠났다’고 말했다”고 안까운 마음을 성명을 통해 밝혀 오기도 했다.

이어 “아내는 아들이 운전을 할 때마다 우리가 들리지 않을 때까지 안녕이라고 외치곤 했다. 여전히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안녕 내 친구,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를 만든 네일 드룩만은 “우리는 아름다운 아티스트와 인간을 방금 잃었다. 내 마음은 산산조각이 났다”라며 트위터에 게재했다.

워싱과 같이 ‘타임리스’에 출연한 배우 애비게일 스펜서는 “우리는 너를 사랑해. 너가 많이 그리울거야”라며 추모했다.

워싱은 지난 2020년에 암을 진단 받았으나 계속 작품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워싱은 2002년 ‘스타 트렉: 엔터프라이즈’로 데뷔했다. 이후 ’24’의 7·8번 째 시즌, ‘보쉬’, ‘뱀파이어 다이어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스타 트렉: 피카드’의 두 번째 시즌에서 ‘보그 퀸’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