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스로 부자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망언한 그녀의 정체 확인하기

웹툰 작가 ㄱ씨는 자신이 세운 법인에 저작권을 넘기고, 법인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에 웹툰을 공급하며 이를 면세 매출로 신고해 부가가치세(플랫폼 구매액의 9%)를 내지 않았다. 또 가족이 법인에서 일하는 것처럼 꾸며 가공의 인건비를 비용 처리하고 법인 명의 슈퍼카 여러 대를 타고 다녔다. 법인 카드로 산 고가 제품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국세청은 ㄱ씨를 포함한 84명의 탈세 혐의를 확인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다만 국세청은 개인의 사생활 보호 권리가 알 권리에 우선한다는 판례에 따라 조사 대상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탈세의혹을 받고 있는 그녀의 정체를 추측하는 가운데 한 여작가가 유력하게 용의선상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웹툰작가인 그녀는 과거 재력 자랑 논란에 고개를 숙이기도 하였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부금 2억원을 내고 세무사가 알려주는 대로 꼬박꼬박 세금 내면서 나름대로 가치 있게 돈을 쓰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내가 타는 차, 소비하는 물건들이 논란이 됐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하지만 시국이 힘든 만큼 깊게 생각하고 조심했어야 했는데, 너무 쉽게 노출하고 가볍게 보인 것들이 많은 것 같아 스스로 부끄러워져 반성했다”며 “저는 스스로 부자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부끄럽다. 제 언행이나 보이는 것들로 인해 눈살을 찌푸려지게 만든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실제 까보면 별것 없는 것도 사실이다. 소비만 하고 내실이 없다”며 “예쁘고 멋있는 것을 좋아하지만, 부모님이 제게 사치와 허영을 가르치진 않으셨기에 제 행동을 더 돌아보게 되는 것 같다.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