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표정을 보니…” 홍상수의 그녀 김민희의 표정에 모두가 경악, 사진 확인하기

홍상수(63) 감독과 배우 김민희(41)가 베를린영화제에 앞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회고전에 함께 참석했다.

14일(한국시간, 현지시간 13일 오후)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홍상수 감독 전작 회고전’이 열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참석해 이날 회고전을 찾은 관객들에 인사했다.

개막작 ‘소설가의 영화’ 상영 전 진행된 무대인사에서 홍 감독은 검은색 코트에 갈색 바지를 입고, 김민희는 재킷에 바지를 입은 깔끔한 올블랙 패션으로 등장했다.

홍 감독은 이어 영어로 “인사와 함께 어떤 말을 해야 하는데,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여러 영화를 만들었고 제가 만들었던 각각의 영화들은 그 순간 제가 가졌던 생각을 담았던 것”이라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그때 저는 무엇을 했었는지 잘 몰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여태껏 이런 방식으로 영화를 만들었고 바로 다음 영화를 만들었다”며 “저는 원래 과거를 보는 사람은 아니며, 제가 만든 영화를 뒤돌아보며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홍 감독은 “어쨌든 앞으로도 저는 영화를 계속 만들 것이며, 오늘 밤 영화를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마쳤다.

홍 감독에 이어 마이크를 건네받은 김민희는 “오늘 막 프랑스에 도착해서 시차 때문에 피곤한 상태지만 이렇게 여러분을 만나서 너무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며 “오늘 영화가 여러분들 가슴속에 오래 기억되면 좋겠다, 따뜻한 밤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이날 행사가 끝난 뒤 나란히 파리 거리를 걷기도 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측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에게 깜짝 선물로 각자의 이름과 ‘명예석'(Fauteuil d’honneur)이라고 새겨진 황금 명패를 선물했으며, 둘의 이름이 새겨진 좌석을 헌정했다.

‘홍상수 회고전’은 현지시간으로 13일부터 오는 3월5일까지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이어진다. 지난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소설가의 영화'(2022)를 비롯해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 ‘해변의 여인'(2006),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 등 홍 감독의 영화 총 27편을 상영한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오는 19일~2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73회 베를린영화제에도 동반 참석한다.

홍 감독은 29번째 신작 ‘물안에서’로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인카운터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에 이은 4년 연속 초청이다.

이 영화는 배우 신석호와 하성국, 김승윤이 참여했다. 영화는 2022년 4월에 제주도에서 6회차, 10일간 촬영됐으며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홍 감독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을,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김민희의 밝은 표정이 공개되자 많은 이들의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한가정을 파탄내고 저렇게 웃을 수 있냐라는 반응과 함께 그녀를 질타하는 누리꾼들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