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많은 논란이 되었던 방송인 이경실씨가 본인의 입장을 내놓아 많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경실씨는 배우 이제훈 성희롱으로 경찰에 고발된 가운데 스케줄 강행을 예고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그녀의 출연작이었던 연극 ‘갈매기’ 제작사 측에서는 이경실씨에 대한 출연에 대해서는 “변동사항은 없다”라고 밝혀왔고, 이런 발표는 이경실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활동을 강행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경실이 출연하는 연극 ‘갈매기’의 경주 공연은 오는 25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져있다.
‘갈매기’는 사실주의 연극으로 사랑과 예술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특히 원로배우 이순재의 연출작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경실씨의 논란은 지난 17일 SBS 라디오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일어났다.
이날은 드라마 홍보를 위해 게스트 출연한 이제훈씨와 같이 출연했는데, 이 곳에서 이경실은 “가슴과 가슴 사이에 골 파인 것 보이시냐. 물 떨어트려 밑에서 받아먹으면 그게 바로 약수다. 그냥 정수가 된다. 목젖에서부터 정수가 된다. 여자들은 골을 보면 빠지고 싶다. 새로운 정수기”라고 말해 많은 이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해당 발언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발언이라는 논란에 휩싸이며 단순 농담으로 치부하기엔 선을 넘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 대학생은 이경실을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또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이와 관련해 민원이 제기되는 등 성희롱 논란의 여파가 가라앉고 있지 않고 있어 앞으로의 결과가 주목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