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정신 못차렸나…도대체 몸에 이건 무엇?

박봄은 3월 6일 인스타그램에 “머리(카락) 자름, 단발 변신”이라며 자신의 셀카를 공개, 근황을 전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단발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박봄의 모습과 함께 이전보다 날렵해진 턱선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시선을 끈 것은 쇄골 상처를 가린듯한 밴드였습니다. 박봄은 지난해 12월부터 양쪽 쇄골에 반창고를 붙인 모습으로 등장했고 이번에도 쇄골에 밴드를 붙였습니다.

박봄은 당시 쇄골 상처에 대해 특별한 설명을 남기지 않았던 바입니다. 3개월이나 지났음에도 지금까지도 쇄골 부위 밴드를 붙인 모습으로 근황을 전해 팬들의 걱정을 더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전부터 논란이 되었던 박봄의 ‘성형 중독’과 관련 “쇄골도 성형한 거 아니냐”, “갈수록 얼굴이 달라지는 것 같다”, “충분히 예쁜데 그만 손댔으면 좋겠다”, “또 손댔나”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박봄에 대한 건강이상설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그는 지난해 초 다이어트 업체의 도움을 받아 11kg 체중 감량에 성공해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일각에서는 박봄이 데뷔 초 ‘리즈 시절’로 돌아온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박봄은 과한 감정 기복 등이 특징인 ADD(주의력 결핍증)으로 인해 폭식을 이어왔고, 이로 인해 체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살을 뺀 후 박봄은 “약 때문에 다이어트 하기 진짜 힘들었는데 너무 좋다. 다시 이전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겠다”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필리핀 마닐라 공연에서 다이어트 이전 모습으로 다시 돌아간 근황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에 박봄 측 관계자는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 중이다. 시작한지 얼마 안 됐다”는 해명을 내놓으며 건강 이상설을 일축시켰습니다.

건강에 문제 없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꾸준하게 음악 활동을 이어가는 박봄. 하지만 그녀가 앓고 있는 병 때문에 ‘마약 밀수’로 2NE1이 해체 위기까지 겪었던 바 있기에 팬들은 걱정을 덜지 못하고 있습니다.

2009년 데뷔한 2NE1은 개성 강한 그룹으로 ‘내가 제일 잘 나가’ ‘아이 돈트 케어’ 등의 히트곡을 내며 톱그룹 반열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박봄이 2010년 미국에서 암페타민이 함유된 에더럴을 밀수입하다가 적발된 사실이 2014년 뒤늦게 알려지면서 팀 활동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암페타민은 중추신경계를 흥분시키고, 말하는 능력과 전반적인 육체활동을 증가시키는 약물군입니다. 박봄 측은 당시 우울증 치료를 목적으로 처방받았다고 했고, 입건유예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디네이션은 “에더럴은 처방전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정식으로 승인한 합법적인 의약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아직 국내법으로는 마약류로 분류되는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유통이 금지돼 있고 당시 이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무지에서 비롯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죄송할 따름”이라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허가받은 다수의 의약품들도 광범위하게 마약류로 분류되어 있으며, 이를 복용했다고 전부 마약을 한다고 표현하지는 않는다”고 항변했습니다.

“박봄 역시 치료 목적으로 복용 중이고, 당시 소변 검사에서도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경찰도 정황과 증거를 인정해 조사가 마무리됐던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박봄은 현재까지도 주의력 결핍증(ADD)을 앓고 있고, 국내 대학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복용할 수 있는 성분이 비슷한 합법적인 약을 처방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해명은 했지만 박봄의 마약 스캔들은 최고 걸그룹 2NE1에게 막대한 피해를 안겼습니다. 박봄 논란 이후 2NE1 활동은 지지부진했고 2016년 말 해체했습니다. 2017년 마지막 싱글 ‘안녕’을 내놓고 활동을 종료했습니다. 박봄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서도 나왔습니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박봄이 쇄골에 붙인 밴드는 지압 패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봄 측 관계자는 “쇄골에 상처나 흉터가 나서 밴드를 붙인 게 아니다. 쇄골 부위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 단순 ‘지압 테이프 패치’를 붙였을 뿐”이라며 “박봄이 림프절 마사지를 위해 안에 작은 쇠구슬이 박힌 지압 테이프 패치를 붙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박봄의 건강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봄은 앞서 여러 차례 방송에서 지압 패치를 애용하는 모습을 공개해왔습니다. 2014년 SBS ‘룸메이트’, 2021년 tvN ‘온앤오프’에서도 지압 패치를 붙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혈 테이프’로도 불리는 지압 패치는 얼굴 등 부기를 빼고 식욕억제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39세인 박봄은 2009년 걸그룹 2NE1의 메인 보컬로 데뷔했습니다. 13살 때 혼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굴드 아카데미 졸업 후 레슬리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으나, 가수의 꿈을 갖고 부모님 몰래 보스턴의 버클리 음악대학으로 편입했습니다.

2002년 한국으로 돌아와 오디션에 참여, 2005년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에 합류하였습니다. 양현석에 따르면 오디션에서 떨어져도 그다음 해에 다시 찾아와서 계속 도전해 3년째 공개 오디션에서 수천 명 중에 1등으로 합격했다고 합니다. 또한 오디션장에서 “YG가 아니면 가수를 하지 않겠다”는 당돌한 발언을 해 기억에 남았다고 합니다.

박봄은 데뷔 후 그룹, 솔로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갔지만, ‘마약스캔들’로 인해 2015년 말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이후 약 3년의 공백기를 가지고 2018년 싱글 앨범 ‘봄’을 선보이며 2019년 3월 12일 솔로 가수로 컴백했습니다.

이후 2019년 8월부터 10월까지 엠넷의 걸그룹 컴백 서바이벌 프로그램 컴백전쟁: 퀸덤에 솔로로 출연했으며, 이후에도 2021년 싱글 ‘도레미파솔’, 2022년 멜로망스 김민석과 함께한 싱글 ‘꽃’, 2022년 싱글 ‘Remembered’를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