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유튜브로 매달 1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안기고 있습니다. 임영웅의 유튜브 수익에 음원 수익까지 더하면 월수입만 40억원을 웃돈다고 합니다.
유튜브 측은 구독자 수, 조회 수 등을 따져 수익을 분배하는데 보통 조회 수 1회당 유튜버에게는 4원이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유튜버들은 여기에 PPL 등을 추가해 수익을 늘리기도 합니다.
안진용 기자는 “저는 임영웅의 파워를 간접적으로 느끼고 있다”며 “저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데 구독자가 40만명 가운데 20만명은 임영웅의 팬이다. 지금도 임영웅 관련 영상이 가장 조회수가 높고 댓글도 많이 달린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영웅의 음반 및 음원 스트리밍 수익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최정아 기자는 임영웅의 첫 정규 1집 ‘IM HERO’의 판매량이 120만장을 넘었다며 “판매 수익은 1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임영웅의 음원 스트리밍 수익은 매달 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안진용 기자는 “임영웅이 실시간 음원차트 탑 100에 안착시킨 노래가 평균 10곡 이상이다. 한 달 음원 수익이 30억원 이상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안진용 기자는 “저는 임영웅 씨 기사를 4년 쓰다 보니 나름 전문 기자라고 생각을 한다. 제가 생각하는 인기 이유는 5가지다”라며 임영웅의 인기 비결을 꼽았습니다.
그는 먼저 “첫 번째는 트로트를 트렌디한 장르로 바꿨다. 비주류에서 주류가 됐다”고 꼽았습니다. 이어 “두 번째는 세대 간 소통의 다리가 됐다. 예를 들면 집에 가면 부모님들과 할 이야기가 없다. 어느 순간 집에 가면 어머니가 ‘영웅이는 요즘 잘 지내고 있는 거 같더라’라고 하신다. 저보다 더 잘 알고 계신다. 자연스럽게 대화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임영웅 씨를 팬덤 가수로 만들었고, 네 번째는 임영웅 씨는 혼자 잘 살지 않는다. 어떤 노래를 커버를 하면 커버곡의 인기가 어마어마하다.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에서 가장 조회수가 높은 노래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2023년 5월 2일 한국소아암재단은 임영웅이 ‘선한스타 가왕전’ 상금 2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랜 투병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암, 백혈병 환아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 금액 5417만원을 달성한 가수 임영웅은 지난해 전국투어 콘서트와 연말 앙코르 공연을 이어 지난 2월 미국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3월에는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IM HERO THE FINAL'(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