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이쁘다 못해 아름다워 보이는 부부..그들의..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스위스에서 행복한 결혼 10주년을 보내고 있다.

14일 스위스 관광청에 따르면 이효리와 이상순은 융프라우로 가는 관문인 인터라켄에서 머물며, 화창하게 맑은 날을 골라 새하얀 만년설의 융프라우 정상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인터라켄을 출발해 해발 943m에 위치한 그린델발트 터미널까지 이동해, 아이거 익스프레스 곤돌라에 탑승했다. 곤돌라와 함께 이들의 여정은 더욱 달달해졌다. 특별히 마련된 VIP 곤돌라에서 두 사람은 가벼운 샴페인 한 잔과 함께 창문 너머로 펼쳐지는 그린델발트의 아름다운 초록의 전경을 서로 함께 담으며, 로맨틱한 부부의 여정을 본격 시작했다.

곤돌라로 아이거글레쳐에 도착한 두 사람은 100년 넘게 융프라우요흐를 오르내린 융프라우 철도를 방문했다.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인 알레치 빙하의 심장부를 관통하며 드디어 융프라우요흐 정상까지 오른 이들은 알프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웅장한 설원에서 초여름의 만년설을 함께 한참을 바라보고, 융프라우의 시그니처 포즈, 스위스 국기를 들고 기념촬영도 했다.

융프라우요흐의 하이라이트인 얼음 궁전에서는 이상순이 이효리를 손썰매에 태워주며 신혼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 사람은 정상에서 자연을 즐기며 한국 컵라면을 먹기도 했다.

한편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바젤에서 양일간 열리는 ‘아트 바젤’ 사전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