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까지 생각한 그들은…

 미나는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17살 연상연하 부부’에 ‘오늘부터 1일 1영상 보고 듣기만 해도 살 빠집니다. 올해 52살 가수 미나가 이야기 해주는 다이어트 & 피부관리법 노하우 큰 거 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미나는 운동을 다녀와서 과자 먹는 류필립을 보고 “과자 먹지 마라. 난 운동 다녀와서 셰이크를 먹었다”라고 잔소리했다.

이어 “맨날 야식을 먹고 운동 가서 살이 쪘다. 어제저녁에 저녁 안 먹고 바나나를 먹었더니 복근이 다시 잘 보인다. 복근이 원래 있는데, 운동을 예전만큼 못하니까 사라졌다가 오늘은 보인다”라고 했다.

몸매 관리 비법에 대해 “스트레칭을 한다. 옛날에 스트레칭을 우습게 봤다. 확실히 유산소보다 더 땀이 난다. 운동 효과가 좋은 것 같다. 스트레칭에 더 신경 쓰게 된다. 아무리 걸어도 땀 안 나지 않나. 집에서 틈틈이 스트레칭해라. 그리고 원래 얼굴이 삐뚤어졌었는데, 스트레칭 후 간 경락샵에서 비대칭이 잡혔다더라. 건강하고 얼굴도 예뻐진다”고 말했다.

미나는 “모공이 커지는 게 싫어서 선풍기를 들고 다닌다. 선풍기를 쐬면서 운동한다. 피부가 건조해진다고 하는데, 난 건조한 것보다 모공이 커지는 게 더 싫다. 집에서 1시간 정도 사이클을 타면 1kg가 빠졌다. 조금만 운동해도 살 빠지는 체질이었는데, 이제는 식이요법을 하고 운동해서 살을 빼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체중이 50kg였다가 52kg 이하로 유지하기 힘들었다며 “30대 때 운동을 많이 해서 버텼다. 어릴 때 타고나서 근육을 5년 정도 유지했다면, 40대 후반이 되면 근육 유지도 힘들다. 나이 들어서 54~55kg 유지도 힘들어서 폴댄스를 하게 됐다. 이제야 식단 안 하면서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치팅데이는 반대한다. 식단 하는 날을 따로 둬라”라고 이야기했다.

꾸준히 근육을 저축한다며 “원래 살찌는 체질은 엇다. 굶으면서 운동하면 피부가 처진다. 아예 굶지 말고 샐러드든 단백질을 챙겨 먹어야 한다. 그래야 내 나이가 됐을 때도 탄력이 있다. 굶어서 살 빼면 요요가 온다”고 했다.

 17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 6년 차에 들어섰지만 아직까지 2세가 없는 상황. 앞서 두 사람은 시험관을 시도했지만 미나의 건강을 걱정한 남편 류필립의 반대로 이마저 포기한 바 있다.

이에 미나는 “(내가 먼저 간 뒤) 자식이 없을 류필립이 외로울까 봐 중간에 놔줘야 하나 생각했다”며 향후 홀로 남을 류필립 걱정에 이혼까지 고민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또한 미나는 “류필립을 닮은 딸”이라고 2세의 성별까지 말하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를 듣던 류필립은 “아이가 생기면 부부 사이의 문제가 해결된다더라”고 말문을 열며 그 동안 꺼내지 못한 2세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미나는 “나랑 결혼을 안 했으면 이미 톱스타가 됐을 것”이라며 결혼 이후 류필립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미나 남편’ 수식어에 남다른 고민과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