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의 전설적인 헐크 호건(Hulk Hogan)이 45세의 요가 강사인 스카이 데일리(Sky Daily)와 결혼해 화제가 되고 있다.
다수의 외신인 페이지식스는 24일(현지시간) 호건이 지난 주말에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들은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의 한 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호건의 아들과 데일리의 세 자녀도 이 결혼식에 참석했으며, 호건의 딸은 불참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결혼식은 “소박한” 것이었다.
그러나 결혼반지는 전혀 소박하지 않았다. 데일리의 손가락에 끼운 결혼반지의 가치는 약 50만 달러(한화 약 6억 6,875만 원)로 추산된다고 내부자는 밝혔다.
이 커플은 1년 간의 교제를 거쳐 지난 7월에 처음으로 약혼을 발표했다.
WWE의 전설이자 영화 ‘우주에서 온 사나이’에도 출연한 호건은 1983년부터 2009년까지 첫 번째 아내 린다와, 그리고 2010년부터 2021년까지 두 번째 아내 제니퍼 맥다니엘과 결혼생활을 해왔다. 호건에게는 첫 번째 결혼에서 얻은 두 자녀가 있다.
스카이 데일리 역시 이혼 경험이 있으며, 그녀도 세 자녀의 어머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