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어머니의…” 피오 전역신고, 항상 해맑기만 하던 그의 말에 모두가 숙연해졌다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피오(본명 표지훈)가 해병대에서의 복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전역하였다.

피오는 9월 27일에 병장으로서 해병대 복무를 완수하고 만기 전역하였다. 그는 지난해 3월에 입대하여, 해병 군악대에서 1년 6개월 동안 복무하였다.

이날, 피오의 공식 계정에는 “드디어 지훈이가 전역하였습니다. 모두가 기뻐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이 순간, 우리 모두 같은 마음이겠죠? 행복한 순간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해병대 군복을 입고 있는 피오의 사진이 게재되었다. 입대 전보다 몸이 많이 가벼워진 그의 모습이 눈에 띈다.

이전에 피오는 해병대에 입대한 이유가 어머니의 소원을 이루기 위함이었다고 공개하여 많은 이야기를 모았다. 그는 지난 6월 ‘국방 NEWS’ 채널에 출연하여 “어머니가 저에게 멋진 곳에서 군 복무를 하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래서 이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입대를 결정하였다.”고 말했다. 피오의 어머니는 2017년에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등학교 때 데뷔하여 출석 일수 부족으로 해병대에 몇 차례 탈락했던 피오는 4년간의 끈질긴 도전 끝에 해병대사령부 군악대에서 복무할 수 있게 되었다.

피오는 전역 후의 계획에 대해서 “배우로서 다시 드라마와 영화 촬영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또한 가수로서, 예능인으로서 많은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